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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명 : 사상과 현실

    • ISBN: : 979-11-952801-6-2 (05150) (EPUB)
    • 출판사 : 역사와철학
    • 저자 : 박치우 지음, 홍영두 해설
    • 발행일 : 2016. 5. 27.
    • 기타 정보 : 배송료는 없습니다. 이메일로 배송됩니다. 구매자마다 고유 다운로드 링크 주소를 보내드립니다. 해외 구매자는 pay-pal 구매 가능. 카드 구매자도 pay-pal 구매 가능. pay-pal 구매자는 입금 확인 시간 필요합니다.
    • 종류 : 전자책 epub
    • 도서명 : 사상과 현실
    • 배송비방법 : 택배
    • 배송비 : 무료
    • 국내/해외배송 : 국내배송
    • 제조사 : 역사와철학
    • 트랜드 : 기본트렌드
    • 판매가 : ₩18,000 $16.03
    • 상품 간략설명 : 박치우의 [사상과 현실] 소개 해방 공간 베스트셀러였던 박치우의 [사상과 현실](1946)을 순 한글로 재편집하고 해제를 추가하여 한국 시민 누구나 알기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저널리즘적 인문교양서. 한국인이면 누구나 한번씩은 읽어야 할 필독서로서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호흡을 함께 하는 사회평론서로서 한국인이면 누구나 적어도 한번씩은 읽어 놓으면 지금 우리가 어디서부터 왔는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인문교양 필독서입니다. 박치우의 [사상과 현실]은 1946년 11월 20일 백양당 초판이 나오고 1946년 4월 10일 재판, 1948년 3판이 나올 정도로 해방 공간의 지식인들 사이의 베스트셀러였다. 이 저서는 아카데믹한 학술서가 아니라 박치우가 저널리즘적 글쓰기를 통해 일제 강점기와 해방 공간의 시대 상황에 기반을 두고 조선 현실을 진단하고 부정적 현실을 비판하며 위기 극복의 방향을 논하면서 시대적 과제를 제안하고 해결을 모색한, 시사성이 매우 강한 글들의 모음집이다. [사상과 현실]은 일제 강점기 저널에 발표한 글을 모은 제1부, 1946년 1월부터 8월까지 사회단체에서 발표한 글 및 저널에 발표한 글을 모은 제2부, 박치우 본인이 주필(발행인)로서 활동했던 [현대일보]의 글을 모은 제3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글들의 주제는 모두 사회 현실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 사회평론적 성격을 가진 것이다. 이들 글은 저널리즘적 방식으로 청년과 지식인을 대상으로 쓴 논술이지만, 한국의 ‘철학 1세대’에 속하는 철학적 사상가답게 치밀한 이론과 논리로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다. 바로 이 점도 오늘날의 우리가 배울 점이다. 그는 이론과 사상의 구별과 통일을 고찰하는 방법론에 기반하여 자유주의적 자본주의 현실의 문제점과 한계를 비판하고 전체주의 논리로 개인의 인권을 유린하고 식민화했던 일본 제국주의의 천황제 파시즘의 문제점과 한계를 비판한다. 이런 기반 하에서 일제 강점기의 식민화와 파시즘화의 파탄을 비판하는 연장선에서 친일파 세력과 야합하고 민족 감정에 불을 지른 해방 공간의 국수주의자들의 파시즘화 위기에 맞서 싸우는 가운데 이론적 및 사상적 대결을 펼치는 담론을 전개했다. 이 대결 과정에서 그는 피의 논리에 기반한 혈통지상주의적 민족주의(하나로 뭉치자는 이승만의 담론)가 파시즘화의 위기를 초래하고 친일파들과 한통속이 되어 가는 점을 고발하고 비판하며 이들 세력에 저항하는 가운데 문화공동체로서의 민족 담론을 펼치면서 통일된 민족국가 건설의 길로 나아가고자 했다. 그는 미군정과 소련군정이 38선을 기준으로 남과 북에 각각 주둔하고 있던 상황에서 탁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인민공화국과 중경 임시정부의 통일전선을 통한 자주적인 임시 정부 수립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친일파 숙청과 친일 잔재 청소를 주장하며 반봉건 반자본주의의 입장에 서서 무상몰수 무상분배라는 급진적인 농지개혁안을 제안하였으며 미군정이 국립서울대를 장악하는 국립서울대안을 반대했다. [현대일보]가 미군정청에 의해 1946년 9월 6일 미군정청에 의해 무기한 정간 당하게 되자 그는 피신하기 위해 월북하게 된다. 그가 [사상과 현실]의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그는 아카데미즘과 저널리즘의 변증법적 통일을 모색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그 모험은 [현대일보]를 통해 치밀한 이론과 논리에 입각하여 정론을 펼치는 활동이었다. 그가 문인들과 함께 [현대일보] 발행인이자 주필로서 청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국에 관한 계몽적 담론을 형성하고자 노력한 것이 바로 그 모험이었던 것이다. 그의 모험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월북 후 1948년부터 강동정치학원 정치부 주임(부원장)을 맡아 빨치산 정치교육을 담당하였다. 그런 그가 1949년 9월 빨치산 정치위원이 되어 직접 남하하고 결국 11월 20일경 태백산 근처에서 국군에 의해 사살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박치우는 빨치산이 된 철학자이다. 1949년 12월 4일자 󰡔동아일보󰡕 2면 중앙을 보면 “적 괴수 박치우를 사살”이라는 제목이 걸려 있고 그 밑에 “박치우 사살에 대하여=약 2주일 전 태백산 전투에서 적의 괴수 박치우를 사살하였다”라는 기사가 쓰여 있다. 같은 날짜 󰡔자유신문󰡕에도 “태백산지구 부사령이던 박치우가 약 2주일 전에 사살된 것이 확인되었다”는 기사가 쓰여 있다. 이 기사는 신태영 육군총참모장이 12월 2일 태백산 지구 7사단과 8사단 초도순시를 마치고 서울로 귀임하는 열차 안에서 행한 기자회견 때 발표한 것에 근거하고 있다. 이 기사는 한국 현대사에서 좌우 대립이 극단까지 치달은 비극적 사건을 보여줌과 동시에 박치우의 죽음에 관한 슬픈 기록이다. 그의 경력을 감안할 때 그의 죽음은 예사롭지 않은 의미를 가진 것이었다. 신태영조차 그의 죽음을 알림으로써 모종의 정치적 효과를 얻으려고 했을 것이다. 위상복 교수는 매우 안타까운 심정으로 강동정치학원 정치부 주임(부원장)인 사람이 굳이 빨치산 정치위원으로서 직접 남하할 필요가 있었는지 질문을 던지면서 박치우 본인이 스스로 내린 결단일 것이라고 보았다. 철학자 이규성과 위상복은 그의 죽음은 비극적이지만 철학사상적인 신념에 따른 순교자의 죽음, 역사적 상황과 연관된 정치적 죽음이자 철학적 죽음의 의미를 갖는다고 하였다. 그의 죽음은 1934년 최초의 논문 [위기의 철학]을 썼을 때 이미 예정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위기의 극복은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던 그는 자주적인 통일 민족국가의 건설을 위해 죽는 날까지 실천적 사상가로서 살았다. 해방 공간에서 남긴 그의 글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는 자유주의와 형식적 민주주의의 한계를 비판하고 현실적 공평의 민주주의를 주장하였다. 그는 순혈적 혈통지상주의에 기초한 파시즘적 민족주의가 아니라 문화가 민족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신념 하에 통일적인 문화공동체 형성을 통한 통일된 민족국가 건설의 길을 제안했다. 이런 그의 민족 담론은 남북으로 분단된 한반도에서 그가 제안했듯이 바람직한 문화공동체 형성을 통한 민족 통일의 길의 가능성을 우리에게 제시한 것이 아닐지 숙고할 지점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오늘날 뉴라이트들은 남한만의 단독 정부 성립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 남한만의 단독 정부 성립이 정당성을 가진 것인지 아닌지는 논쟁거리이다. 박치우의 [사상과 현실]은 해방 공간에서 이 논쟁에 개입하고 있다. 박치우의 [사상과 현실]은 분단 현실이 아무런 정당성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남한만의 단독 정부 역시 어떤 정당성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이는 북한 정권에 대해서도 해당된다. 박치우의 [사상과 현실]은 일제강점기에서부터 해방정국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적 현실과 분리할 수 없이 밀접하게 결합된 사회평론서이자 교양철학서이다.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가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알지 못하는 한,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오늘날 여기에 살고 있는 우리의 정체성을 알기 위해서라도 박치우의 [사상과 현실]은 교양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씩은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이 땅에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순교자적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순교자의 한 사람이다. 부당한 정치적 억압에 수모를 겪지 않기 위해 그는 그 부당함에 저항하고 관련자들을 위기에서 구출하기 위해 순교자적 죽음을 선택했다. 이런 비극적 현실이 언제 이 땅에서 종식될 수 있을지 손꼽아 기다려본다.
    • 도서 가격 : 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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